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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란26

솔잎 하나 크기의 너무나도 작은~ 영아리난초 영아리난초 -난초과- 오늘은 상록수림의 부식토에 자라는 영아리난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그 크기가 아주 작아서 비교해 본다면 솔잎 크기 정도인데 그 끝에 꽃이 피어 있다고 하면 될까요? 아주아주 작은 난초인 영아리난초를 만나 보겠습니다. 2007년 영아리난초에 관한 기사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고된 바 없는 난초가 습지보호지역에서 발견, 국명을 가칭 '영아리 난초'로 명명했다고 발표했다.' -2007년 학계 보고 자료 및 신문 기사- 영아리난초의 도감 설명을 보면, '낮은 지대의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 높이는 5~10센티 정도이며 잎은 한장이고 꽃은 꽃줄기에서 하나씩 피는데 자주색 점이 있기도 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영아리난초는 꽃을 활짝 피운 아이를 만나기도 어렵.. 2023. 6. 9.
나나니벌과 나나벌이난초 나나벌이난초 -난초과- 지난주에 담아 온 나나벌이난초는 꽃의 형태가 나나니벌과 비슷한데서 이름을 얻었다는데, 나나니벌은 구멍벌과의 벌로 혼자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애기벌난초라고 부른다는 나나벌이난초를 나나니벌과 함께 공부를 해 보겠습니다. ** 나나니벌과 나나벌이난초 사진을 합성한 사진입니다. 나나니벌 구멍벌과 나나니아과 나나니속에 속하는 기생벌입니다. 특이하게 이 나나니벌은 다른 곤충의 애벌레를 물어와 마취 침을 꽂아 기절시킨 뒤 애벌레가 발버둥 치지 못할 만큼만 살려놓고 애벌레의 몸속에 알을 낳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나나니벌은 허리가 개미허리처럼 아주 가늘고 긴 편입니다. 나나니벌을 직접 그린 세밀화입니다. 식물이 곤충을 이용하여 수정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나나벌이난.. 2022. 6. 29.
콩짜개덩굴을 닮은~ 콩짜개란 콩짜개란 -난초과- 오늘은 콩의 반쪽 모양을 갖고 있다고 하는 콩짜개란을 만나 보겠습니다. 국명인 콩짜개란은 육질의 잎을 반쪽콩에 비유한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바위나 고목에 붙어 살아가는 콩짜개란을 만나 봅니다. 종소명 'drymoglossum'은 '숲의 혀'의 뜻으로 잎을 혀에 비유한 데 연유하며, 잎 옆에서 가는 화경이 나와 연한 황색 꽃이 피며 지름 1cm 정도로서 옆을 향해 달립니다. 제주 곶자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콩짜개덩굴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콩짜개덩굴과 아주 흡사하나,콩짜개덩굴의 잎보다는 조금 더 작은 편이고, 콩짜개덩굴보다 연한 색을 가지고 있는데 콩짜개덩굴은 잔고사리과의 양치식물이며 이 콩짜개란은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콩짜개란과 콩짜개덩굴의 비교표입니다. 우리네 식탁에 콩.. 2021. 6. 3.
착생난초인 혹난초 혹난초 < Bulbophyllum inconspicuum> -난초과- 오늘은 너무나도 작은 혹난초를 만나 보시겠습니다. 이명으로 '보리난초'또는 '보리혹난초'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종명 inconspicuum 은 라틴어의 "현저(顯著)하지 않다"라는 뜻으로 꽃이 작고 잘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상록.. 2020. 1. 19.
희귀 착생난초인 비자란 비자란 <Sarcochilus japonicus (Reichb.f.) Miq> -난초과- 오늘은 멸종위기 희귀식물로 지정되어 있는 비자란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난초목 난초과의 이 비자란은 비자나무에 착생하여 살아간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보통 소나무나 상록수림에 붙어 자란답니다. 제주의 일부 지역에서.. 2018. 4. 24.
제주의 희귀난초인~ 한라천마 한라천마 < Gastrodia verrucosa Blume> -난초과- 오늘은 잎이 없는 부생란으로 엽록소가 없는 한라천마를 소개해 드리며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제주의 숲에서 자라는 희귀란으로 8월말부터 피어나기 시작하여 9월초까지 볼 수 있는 아이랍니다.녹갈색으로 1~5개 정도의 꽃이 핀답니다. 낙.. 2017.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