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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생난초17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라는~ 풍란 풍란 -난초과- 오늘은 고목이나 바위에 붙어 뿌리를 바람에 내어주고 살아가고 있는 풍란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풍란은 대기중 습도가 높고 햇볕을 직접 받지 않는 나무나 바위에 착생하여 살아가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남부의 도서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하나 남획이 심하여 자생지가 일부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특히 이 소엽풍란중 감상가치가 있는 것을 "부귀란"이라고 하여 예부터 귀족들의 사치생활의 일부로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바람을 뜻하는 풍란은 바위나 나무에 붙어 산다고 하여 선초(仙草)라 하였고, 시인들은 이 풍란을 처마끝에 매달아 풍류를 즐겼다고 하여 헌란(軒蘭)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여름날 화사하게 피어 있는 풍란이 요즘 장마 속에서 잘 자라기를 빌어 봅.. 2020. 7. 13.
귀엽고 앙증맞은 난초~ 비자란 비자란 <Sarcochilus japonicus (Reichb.f.) Miq> -난초과- 어버이날 아침입니다. 오늘은 멸종위기 희귀식물로 지정되어 있는 비자란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난초목 난초과의 이 비자란은 비자나무에 착생하여 살아간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보통 소나무나 상록수림에 붙어 자라납니다. .. 2020. 5. 8.
착생난초인 혹난초 혹난초 < Bulbophyllum inconspicuum> -난초과- 오늘은 너무나도 작은 혹난초를 만나 보시겠습니다. 이명으로 '보리난초'또는 '보리혹난초'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종명 inconspicuum 은 라틴어의 "현저(顯著)하지 않다"라는 뜻으로 꽃이 작고 잘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상록.. 2020. 1. 19.
너무나 작은 착생난초인~ 혹난초 혹난초 < Bulbophyllum inconspicuum> -난초과- 너무나도 작은 혹난초를 만나 보시겠습니다. 이명으로 '보리난초'또는 '보리혹난초'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종명 inconspicuum 은 라틴어의 "현저(顯著)하지 않다"라는 뜻으로 꽃이 작고 잘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상록수림 내.. 2019. 6. 8.
고목의 착생난초인~ 차걸이란 차걸이란 <Oberonia japonica (Maxim.) Makino > -난초과- 오늘은 난초과의 식물인 차걸이란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름도 참 특이하지요. 차걸이란을 검색해 보면 제주도 남부에서 자라는 착생난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생육환경에 대한 백과의 설명을 보면, 상대습도가 매우 높고 .. 2019. 6. 7.
콩짜개덩굴을 닮은~ 콩짜개란 콩짜개란 <Bulbophyllum drymoglossum Maxim> -난초과- 새벽에 일어나니 제주에는 비가 오고 있네요. 오늘은 콩의 반쪽 모양을 갖고 있다고 하는 콩짜개란을 만나 보겠습니다. 국명인 콩짜개란은 육질의 잎을 반쪽콩에 비유한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종소명 'drymoglossum'은 '숲의 혀'의 .. 2019.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