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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귀엽고 앙증맞은 난초~ 비자란

by 코시롱 2020. 5. 8.





비자란 <Sarcochilus japonicus (Reichb.f.) Miq>

-난초과-

 

 

 어버이날 아침입니다.

오늘은 멸종위기 희귀식물로 지정되어 있는 비자란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난초목 난초과의 이 비자란은 비자나무에 착생하여 살아간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보통 소나무나 상록수림에 붙어 자라납니다.









제주의 일부 지역에서만 자란다고 하여 일명 '제주난초'라고도 하는데,

아주 오래된 노거수에만 착생하여 살아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콩짜개덩굴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 콩짜개덩굴의 모습과 비교하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겠네요.








난초과의 식물들이 참 많지만 이 비자란은 작고 앙증맞은 모습에

다른 난초보다 꽃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지금은 멸종위기식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사랑받고 있는만큼 보존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는 것이겠지요. 








 

나무나 바위에 뿌리를 펼치고 살아 가는 난초들을 흔히 착생난초라고 부르는데,

이 비자란을 비롯하여 금자란,석곡,나도풍란,콩짜개란 등이 있습니다.

 








비자란으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