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춘화 <Cymbidium goeringii (Rchb.F)>
-난초과-
며칠전에도 포스팅한 바 있는 난초과의 식물인 보춘화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제주의 여러 곳에서 담은 올해의 보춘화의 모습입니다.
봄을 알리는 난초라고 하여 보춘화라고 부르는데 매년 만나게 되어 눈맞춤이 반갑습니다.
난초는 영어로 `Orchid'인데 그리스의 `Orchis', 즉 `고환(睾丸)'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유럽 자생란의 구근 형태가 고환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많지만,난초중에서도 가장 먼저 꽃피우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사군자와 함께 등장하는 꽃으로 봄에 핀다하여 '춘란'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좀 더 난초 애호가들이 세분하는 것으로 잎 가운데 무늬가 들어가면 '중투'
잎 가장자리로 무늬가 들어가면 '복륜' 꽃이 하얗게 피면 '소심'이라 부르며 품종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야생란이란 이름 글자 그대로 봄에 아름다운 자태로 꽃을 피우는 우리의 자생란입니다.
이 보춘화는 이름봄에 꽃을 피우는데,꽃은 백색 바탕에 홍자색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는 날씨가 따뜻하여 작년보다 일찍 개화를 하였는데,
곳곳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이른 때에 꽃을 피운 것 같습니다.
고운 모습에 셔터를 눌러 봅니다.
이 보춘화의 꽃말은 '소박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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