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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한겨울의 차걸이란

by 코시롱 2020. 1. 24.




차걸이란 <Oberonia japonica (Maxim.) Makino >

-난초과-

 

 

 

 

오늘은 난초과의 식물인 차걸이란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차걸이란을 검색해 보면 제주도 남부에서 자라는 착생난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겨울에 만난 차걸이란은 아직도 고목에 붙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큰 고목에 붙어 근처에는 일엽초,애기일엽초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차걸이란은

지난 초여름에 꽃을 피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생육환경에 대한 백과의 설명을 보면,

상대습도가 매우 높고 빛이 거의 들어 오지 않는 나뭇가지에서 자란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차걸이란의 이름 유래를 보면 '차걸이' 즉 차의 장식품으로 설명이 되는 듯 한데

 정말 이름 유래가 맞는지는 여러분이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차걸이란은 제주의 바람이나 태풍 등의 영향으로

고목에 붙어 있다가 떨어지는 자연훼손과 인위적인 인공훼손까지 더해져

갈수록 보기가 힘든 난초로 규졍이 되어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된 식물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크고 작은 꽃들이 아래로 향하며 비스듬히 누운 것처럼 자라는데,

제주에서는 습한 지역에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6월에 담은 차걸이란의 모습입니다.











차걸이란으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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