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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가을 문턱의~ 섬사철란

by 코시롱 2019. 9. 30.




섬사철난 <Goodyera maximowicziana Makino>

-난초과-

 

 

  

사철란의 마지막 주자라고 하는 섬사철란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한라산 자락에도 난초들이 풍성한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환경에 따라 8월에서부터 9월말까지 볼 수 있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종소명 'maximowicziana'는 'Maxmowicz의'의 뜻으로 제정 러시아의 식물학자 'C. Maximowicz'를 기념하여 명명한 것이며,

 국명은 자생지가 섬이고 '사철란'의 종류인 데 연유한다고 합니다.

사철란은 잎이 상록성인 것에서 유래하고 접두어인 '섬'이 붙어 섬사철란으로 명명되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난초의 분포현황을 조사한 결과 제주도가 전국 112종 72.3%에 해당되는 81종이 자생,

난초자원이 가장 풍부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가 있었는데요.

여름의 길목에서 피어나는 사철란은 사철란을 비롯하여,

털사철란,그리고 가장 늦게 피어난다는 섬사철란이 있습니다.










섬사철란의 꽃을 접사한 모습입니다.

보통 흰색에 약간 분홍색이 들어가 있는 경우와 완전 흰색인 경우 등

흰색을 기본으로 조금씩 분홍의 색이 가미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사철란 종류를 보통 6종으로 구별하는데(국가식물표준목록 기준) 기본종인 사철란을 비롯하여

 붉은사철란,털사철란,섬사철란,청사철란,애기사철란 등으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이 사철란 종류들의 꽃말이 바로 '숲속의 요정'이라고 하는데,

'숲속의 요정'의 꽃말을 가진 야생화가 상당히 많습니다.

난초중에는 감자난초를 비롯하여 나리난초,그리고 나도수정초 등을 들 수가 있는데 모두 깊은 숲속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입니다.











섬사철란으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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