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난초

너무나 작은 착생난초인~ 혹난초

by 코시롱 2019. 6. 8.




혹난초 < Bulbophyllum inconspicuum>

-난초과-

 

 

 

너무나도 작은 혹난초를 만나 보시겠습니다.

이명으로 '보리난초'또는 '보리혹난초'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종명 inconspicuum 은 라틴어의 "현저(顯著)하지 않다"라는 뜻으로 꽃이 작고 잘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상록수림 내의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의 나무껍질이나 바위에 붙어 자라는 식물입니다.

뿌리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고 헛알줄기(위인경, 僞鱗莖)가 달려 있으며 헛알은 달걀 모양이고

꽃은 헛알 옆에서 아주 작게 피어 납니다.










꽃이 너무나 작아 앵글에 담기가 어려운 지라

이 정도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자생지가 너무 적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는 난초이기도 합니다.

여름이 오는 길목에 피어 나는 이 혹난초가 잘 자라 주기를 빌어 봅니다.









혹난초로 열어 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