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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나무의 꽃말3

4월에 꽃이 피는~ 비목나무 비목나무 -녹나무과- 우리에게 노래로 잘 알려진 '비목' 비목나무는 가곡의 비목과 발음이 같아 사람들은 초연 속에 사라져버린 비극의 주인공들을 상징하는 나무로 생각하기 쉬운데 처음 나무를 공부하기 시작했을때 저도 이 비목나무를 보고 노래 비목을 떠올렸으니......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로 시작하는 비목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곡입니다. 이 노래는 1960년대 중반에 비무장지대 전투초소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하였던 한명희가 백암산 부근에서 나무로 세워진 무명용사의 돌무덤을 보고 작사하고 장일남이 곡을 붙여 탄생한 곡입니다. 나무를 처음 접한 시기에는 이 비목나무의 꽃을 사진에 담으면서 우리의 가곡 비목과 연관이 있는 나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비.. 2024. 4. 24.
빨간 열매가 인상적인~ 비목나무 비목나무 -녹나무과- 우리에게 노래로 잘 알려진 '비목' 비목나무는 가곡의 비목과 발음이 같아 사람들은 초연 속에 사라져버린 비극의 주인공들을 상징하는 나무로 생각하기 쉬운데 처음 나무를 공부하기 시작했을때 저도 이 비목나무를 보고 노래 비목을 떠올렸으니...... 오늘은 빨간 열매가 달려 있는 비목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열매는 작은 콩알 크기 정도로 처음에는 초록색이었다가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차츰 붉은빛으로 익어 가는데 빨간 열매가 달린 모습은 커다란 나무에 작은 구슬들이 박혀 있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제주에서는 곶자왈보다는 햇볕이 많이 드는 중산간의 오름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로 시작하는 비목은 우리에게 잘 .. 2021. 9. 28.
빨간 열매가 달려 있는~ 비목나무 비목나무 -녹나무과- 우리에게 노래로 잘 알려진 '비목' 비목나무는 가곡의 비목과 발음이 같아 사람들은 초연 속에 사라져버린 비극의 주인공들을 상징하는 나무로 생각하기 쉬운데 처음 나무를 공부하기 시작했을때 저도 이 비목나무를 보고 노래 비목을 떠올렸으니...... 오늘은 빨간 열매가 달려 있는 비목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열매는 작은 콩알 크기 정도로 처음에는 초록색이었다가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차츰 붉은빛으로 익어 가는데 빨간 열매가 달린 모습은 커다란 나무에 작은 구슬들이 박혀 있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제주에서는 곶자왈보다는 햇볕이 많이 드는 중산간의 오름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꽃은 암수 다른 나무로 한창 봄이 무르익을 무렵 연한 노란빛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작은 우산모.. 201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