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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가리과37

덩굴성 식물인~ 박주가리 박주가리 -박주가리과- 박주가리의 이름은 표주박 같은 열매의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열매가 익으면 갈라지는데 박이 쪼개졌다 하여 '박쪼가리'가 되었다가 '박주가리'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여름날의 덩굴식물인 박주가리를 만나 봅니다. 이 박주가리의 잎과 줄기에서 나오는 햐얀 유액은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 유액으로 사마귀를 제거하는데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주가리의 영어 이름도 'Milkweed'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요즘 들판이나 숲속을 찾아 보면 덩굴성 식물인 박주가리 꽃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돌담을 따라 덩굴성으로 기어 올라가거나 전봇대,나무 등 어디나 줄기를 감아서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박주가리의 꽃은 보라색을 띠고 있으며 연한 보라색 및 짙은 보라색 .. 2023. 8. 21.
십자무늬긴노린재와 솜아마존 솜아마존 -박주가리과- 오늘은 이름도 특이한 솜아마존이라는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 솜아마존을 처음 담았을때는 이름도 참 특이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존이라.. 정글에 나오는 열대우림의 밀림을 생각했으니... 아마존이란 이름은 백미꽃의 우리말이라 합니다. 앞에 "솜"이 붙은 이유는 털이 있어서 붙은 명칭이라고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곤충이 솜아마존 꽃에 앉아 있는데 이름을 찾아 보았더니 십자무늬긴노린재로 보입니다. 이 십자무늬긴노린재는 주로 박주가리과의 식물에서 애벌레 생활을 주로 하고 성충이 되면 망초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 식물의 속명을 보면 재미있는 해석이 있습니다. 속명인 Cynanchum은 희랍어 cyno(개)와 anchein(죽이다)가 합쳐진 말인데 식물에 독성이 있어서 개를 죽일 수.. 2022. 9. 8.
한여름 초지의~ 덩굴박주가리 덩굴박주가리 -박주가리과- 무더운 한여름에 습지를 찾아 덩굴박주가리를 만나 보았습니다. 근처에 사촌격인 흑박주가리와 사이좋게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덩굴박주가리와 흑박주가리를 어떻게 구별을 할까? 덩굴박주가리는 다름 식물체를 감아 올라가는데 밑에서부터 작은 벼과 식물이나 사초과 식물들을 감고 올라가는데 반하여 흑박주가리는 위로 곧추서 있고 윗부분에서 덩굴성으로 자라는 특성을 보입니다. 위 사진의 덩굴박주가리와 비교하여 아래의 흑박주가리는 형태가 다른 모습입니다. 육안으로 볼때 꽃으로는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흑박주가리의 줄기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줄기에는 털이 밀생하고 있으며 밑부분은 곧추서 있으나 윗부분은 덩굴성으로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덩굴박주가리와 흑박주가리의 비교표를 만들어 .. 2022. 8. 23.
깊은 숲속의 나도은조롱 나도은조롱 -박주가리과- 오늘은 박주가리과의 나도은조롱을 만나 보겠습니다. 7~8월에 황백색으로 꽃이 자잘하게 피어 나는데,덩굴성이라 삼나무숲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은조롱은 큰조롱의 다른 이름으로 은조롱과 비슷하여 '나도'가 붙었다고 합니다. 덩굴성이라 숲속에서 살아가는 방식이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위나 돌이 없는 숲 속에서 삼나무의 매끈한 수피를 따라 줄기를 감아 올려 꽃을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나도은조롱의 꽃을 접사한 모습입니다. 자생지에 이 나도은조롱이 너무 많아 정리를 한 것인지 올해는 나도은조롱의 꽃을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나도은조롱의 설명을 찾아보면 줄기의 아랫부분은 단단한 나무질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잎만 보면 거의 동그란 원형을 이루고 윤이 나고 상당히 큰 편에 .. 2022. 8. 15.
아주 작은 꽃을 피운~ 왜박주가리 왜박주가리 -박주가리과- 오늘은 박주가리과의 왜박주가리라는 식물을 만나 보겠습니다. 박주가리보다 꽃이 아주 작은 식물인데 7~8월에 작은 자주색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어납니다. 오랫만에 만나 보는 왜박주가리가 얼마나 반갑던지요. 박주가리과에 속하며 다른 이름으로 양반풀, 좀양반풀, 양반박주가리, 나도박주가리라고도 합니다. 박주가리는 꽃과 잎이 상당히 큰데 반하여 이 왜박주가리는 박주가리에 비해 꽃이 아주 작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날~ 보라색의 작은 꽃들이 더위도 잊고 피어나 있습니다. 귀여운 꽃들과의 눈맞춤은 더위도 잊게 하나 봅니다. 박주가리의 이름은 표주박 같은 열매의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열매가 익으면 갈라지는데 박이 쪼개졌다 하여 '박쪼가리'가 되었다가 '박주가리'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박주.. 2022. 8. 3.
꽃 피는 시간이 특이한~ 산해박 산해박 -박주가리과- 오랫만에 산해박을 만났는데 이미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 산해박을 '약의 왕'이라 부르기도 하고 '영웅초'란 이름도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 산해박을 아주 귀한 약재로 사용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산해박이 꽃피는 시간을 보면 참 특이하답니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햇볕을 좋아하지만 이 산해박은 해가 있으면 꽃이 피지 않고 흐린날이나 비가 오면 꽃을 피우는 특이한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뀌'라는 식물을 해박이라고 한다는데, 이 식물이 여뀌의 가늘고 길쭉한 모습을 닮고 산에서 자란다고 하여 산해박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잎이 대나무와 비슷하다고 하여 '죽엽세신','토세신'이라 불리기도 하며, 독특한 향으로 '일지향','선향초' 라는 이름으.. 2022.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