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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33

곱게 물든~ 단풍나무 단풍나무 -단풍나무과- 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나무에도 가을색이 물들어 지나가는 산행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놓고 있습니다. 단풍이 물들면 붉은색 또는 노란색을 띠게 되는데 붉은색은 카로티노이드(carotinoid), 노란색은 크산토필(xanthophyll), 짙은 붉은색과 보라색, 하늘색 등은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이 지나고 이른 봄에 단풍나무의 새순을 담아 보았습니다. 단풍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丹楓 : 한자을 그대로 차용하여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들고 가는 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양을 나타낸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4~5월이 되면 단풍나무에 꽃이 피는데 새가지 끝에서 황록색의 꽃이 모여 달립니다. 보통 단풍나무과의 나무를 두 가지로 크게 분류하는데.. 2023. 11. 11.
가을 단풍의 주자~ 당단풍나무 당단풍나무 -단풍나무과- 숲 속에 드어가면 이제는 푸른 잎사귀 사이로 빨간 잎사귀로 물들어 가는 단풍나무나 당단풍나무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일전에 포스팅했던 사람주나무도 단풍이 들고 마가목 같은 나무도 일찍 단풍이 드는 나무입니다. 당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날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곱게 물든 당단풍나무를 보면서 올해도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단풍나무의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9-11갈래로 가운데까지 갈라집니다. 올해 초에 당단풍나무의 새순을 담아 본 사진입니다. 적갈색의 난형으로 인편 가장자리에는 털이 있습니다. 당단풍나무의 수피는 회색으로 세로로 옅게 갈라집니다. 4~5월에 새 가지 끝에 홍자색의 꽃이 피어납니다. 도감에 따르면 이 당단풍나무는 수꽃양성화한그루라고 하는데 이.. 2022. 10. 28.
한라산의 가을 야생화~ 한라구절초 한라구절초 -국화과- 들국화의 대명사, 제주의 대표적인 가을 국화인 한라구절초는 해발 고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단풍이 들기 시작하기 전에 피어 단풍이 익을 무렵 꽃이 지는 야생화입니다. 한라산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곳에서 자라는 이 한라구절초는 한라산의 특산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절초라는 이름은 어떻게 생겨 났을까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대표적인 이야기는 다음의 세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음력 9월 9일에 채취하여 말려 약으로 또는 차로 만든다고 하여 구절초라고 이름 붙여졌다는 설, 2) 마디가 아홉개라는 의미로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 3)음력 9월 9일,중양절에 채취하여 약으로 쓰는 것이 약효가 좋다고 하는 의미에서 중양절에 아홉마디가 된다고 하여 붙여진 설 등이 .. 2020. 10. 19.
한라산 영실 코스의 단풍소식<69-9> 오늘은 어제의 관음사 코스의 단풍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영실 코스의 단풍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어제 올라가 본 영실 코스의 단풍 소식입니다. 올해는 여러번의 태풍과 비바람에 단풍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단풍이 드는 시기에 강수량이 적으면 단풍이 곱지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래도 영실기암에 펼쳐진 가을의 색이 멀리까지 펼쳐져 있습니다. 영실 코스의 단풍의 색은 역시 갈색인 것 같지요. 저마다 나무들이 영실에 고운 옷을 입고 산행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보리수나무,참빗살나무,마가목,해송,윤노리나무,노린재나무,산검양옻나무 등이 이 영실 숲을 이루는 나무들입니다. 한라산의 까마귀. 큰부리까마귀도 단풍 든 모습을 감상하는 듯~ 한라산 영실 코스의 단풍 소식으로 열어 보는.. 2020. 10. 16.
계곡의 단풍 소경 이제 한라산의 계곡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겠지요. 한라산 관음사 코스로 산행하려 일찍 서둘러 올라가 봅니다. 단풍이 얼마나 물들어 가는지 내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0. 10. 14.
계곡의 단풍 소경 오늘은 한장의 사진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단풍의 끝자락에서 계곡에 물든 단풍잎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2019.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