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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서니과47

빨간 열매가 달린~ 수정목 수정목 -꼭두서니과- 오늘은 호자나무을 꼭 빼닮은 수정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얼핏 보면 마치 호자나무처럼 보이는데 가시를 보면 호자나무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원수로 잘 자란다는 의미로 한자를 차용하여 호자나무와 구별하는 壽庭木(수정목)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비슷한 나무인 호자나무가 자라는 숲속에서 자생하는 이 수정목은 호자나무보다는 조금 큰 편이나 열매는 호자나무보다 늦게 익어 갑니다. 아직 덜 성숙된 열매가 달려 있습니다. 제주의 습한 계곡 주변에서 잘 자라는 이 수정목은, 작은 상록성 떨기나무인데,여름이 오기 전 6월경에 호자나무의 꽃처럼 하얀꽃을 피우는 나무입니다. 호자덩굴이나 호자나무의 꽃을 닮아 있습니다. 호자나무를 닮아 있지만 가시가 호자나무와는 다르게 가지와 잎 겨드랑이에.. 2022. 12. 6.
호랑이도 찌른다는 가시를 가진~ 호자나무 호자나무 -꼭두서니과- 오늘은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호자나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호랑이를 찌를만큼 단단한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름도 뾰족한 가시가 호랑이도 찌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호자나무의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아주 작은 모습으로 피어납니다. 하얀꽃을 피우는 호자나무의 꽃은 호자덩굴,무주나무,수정목 등과 같은 풀과 나무의 꽃들과 아주 닮아 있습니다. 꽃의 크기보다 가시의 크기가 아주 크다는 것도 이 호자나무의 특징입니다. 호자나무의 다름 이름으로 자호,침상엽,천침,이 호자나무의 뿌리를 약재명으로 파극천이라고도 불리고, 또다른 이름으로는 복우화,화자나무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제주에 자생하고 있는 꼭두서니과의 식물들 중 아주 비슷한 식물들이 있습니다. 호자덩굴이 그렇고 수정목,.. 2021. 12. 14.
'구린내덩굴'이라 불리는~ 계요등 계요등 -꼭두서니과- 오늘은 예전에 담아 두었던 계요등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열매는 갈색으로 익어가는데 그 안에는 작은 씨앗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 계요등은 제주지역에서조차 이름을 달리 불렀다고 하는데요. 애월지역에서는 "개정동",구좌지역에서는 "고냉이풀",성산지역에서는 "마령아"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이 계요등은 "구렁내덩굴","구린내덩굴"로도 불리는데, 줄기나 잎을 만지면 지독한 냄새 때문에 얻어진 이름입니다. 그러나,꽃에는 냄새가 없어서 곤충을 불러 모을 수 없어서 줄기나 잎을 통하여 자극적인 냄새로 곤충을 불러 모으는 지혜로 종족보존을 위한 나름의 전략을 발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계요등은 특이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초본이 아닌 목본인 나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식물도감에서.. 2021. 10. 23.
잡초성 야생화인~ 갈퀴덩굴 갈퀴덩굴 -꼭두서니과- 오늘은 풀밭이나 밭둑,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잡초성 야생화인 갈퀴덩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식물로 줄기는 사각형이며 줄기 능선에 밑을 향한 작은 가시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밭둑이나 길가 빈터에 이 갈퀴덩굴이 군락으로 피어 있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사료용,퇴비용,사방용 등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사료와 퇴비가 발달하면서 사용되지는 않아 문제성 잡초로 취급되곤 하는 식물입니다.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로 피어나는데, 보통 4~5월에 꽃이 핀다고 나와 있으나 제주에서는 3월부터 이 갈퀴덩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끝이 4갈래로 갈라져 수술이 4개 암술이 2개로 형성되.. 2021. 4. 16.
폭설속의 계요등 계요등 -꼭두서니과- 오늘은 폭설속의 계요등 열매를 만나 보겠습니다. 열매는 갈색으로 익어가는데 그 안에는 작은 씨앗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 계요등은 제주지역에서조차 이름을 달리 불렀다고 하는데요. 애월지역에서는 "개정동",구좌지역에서는 "고냉이풀",성산지역에서는 "마령아"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이 계요등은 "구렁내덩굴","구린내덩굴"로도 불리는데, 줄기나 잎을 만지면 지독한 냄새 때문에 얻어진 이름입니다. 그러나,꽃에는 냄새가 없어서 곤충을 불러 모을 수 없어서 줄기나 잎을 통하여 자극적인 냄새로 곤충을 불러 모으는 지혜로 종족보존을 위한 나름의 전략을 발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계요등은 특이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초본이 아닌 목본인 나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식물도감에서는 초본인 풀로 분류.. 2021. 1. 19.
여름날의 구슬꽃나무 구슬꽃나무 -꼭두서니과- 오늘은 꼭두서니과의 구슬꽃나무를 만나 보겠습니다. 이 나무를 보면 정말 이름도 잘 지어졌다 싶네요. 마치 동그란 구슬이 달려 있지요. 우리나라에 1속1종 밖에 없는 희귀식물로, 예전에는 저속한 이름의"중대가리나무" 또는 "중대가리꽃"이라 불렸던 나무입니다. 구슬꽃나무의 학명인 Adina는 그리스어의 '밀집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두상화서의 모양'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종소명인 rubella는 '대홍색'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잎은 피침형으로 마주 달리는데,어린 가지에는 털이 조밀하게 나 있습니다. 키가 작은 것은 1미터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큰 것은 4미터까지 큰 개체도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이 나무를 '머리꽃나무'라고 부르고 있고,제주도 방언명으로는.. 2020.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