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수련 < Nymphaea tetragona Georgi var. minima (Nakai) W.T.Lee >
-수련과-
우리가 잘 아는 수련이라는 식물의 한자는 물 수에 연꽃 연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 사실은 잠잘 수( 睡 )를 쓰고 있습니다.
낮에는 피었다가 밤이 되면 꽃잎을 접고 잠자는 연꽃이라는
의미에서 수련(睡蓮)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오늘 소개해 드릴 각시수련은
일반 수련보다 아주 작은 식물로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각시수련이 일반 수련보다 더 작기 때문에 애기수련, 또는
개수련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습니다.
한국 고유종으로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각시수련은 부엽식물에 속하며 연못이나 습지 등에 자라며 뿌리와 줄기는
물 속에 있고 잎만 물 위에 떠 있는 부엽식물은 뿌리뿐만 아니라
줄기와 잎을 통해서도 수분과 유기물을 흡수한다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수련보다 더 작은 각시수련이 올망졸망 피어 있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 꽃을 피워 견디고 있는 각시수련을 응원해 봅니다.
각시수련의 꽃말이 '깨끗한 마음','청순' 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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