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통발 < Utricularia tenuicaulis (Makino)>
-통발과-
오늘은 수생식물이면서 식충식물인 참통발을 만나 보겠습니다.
이번주에는 주로 수생식물들을 만나 보고 있습니다.
'통발'은 물이 흐르는 곳에 설치하는 어구를 말합니다.
통발은 연못이나 논에 자라며 뿌리줄기에 둥근 포충낭을
여러 개 두어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로 얄려져 있는데 통발로 알려져
있던 대부분의 통발은 참통발로 알려져 있습니다.
몇년 전, 강원도 모처에서 통발을 만나고자 찾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너무 멀리 있어서 눈으로만 보고 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통발에는 대표종인 통발 이외에도 참통발과 들통발, 개통발 등 몇 종류가 있는데,
이중 참통발은 꽃줄기가 꽉 차 있어서 꽃줄기가 빈 통발과 비교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리연 군락 사이사이에 노란 꽃망울을 내밀고 피어 있는
참통발이 참 고운데 어리연에게 밀려 있어 어리연 집에 더부살이 하는 듯 보입니다.
노란 꽃망울이 참 고운 모습입니다.
작은 꽃줄기는 꽃이 진다음 꼬부라지는데 겨울에는 줄기 끝에 잎이 뭉쳐 있고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눈을 만들어 물속으로 가라 앉는다고 합니다.
참통발의 꽃말이 '덧없는 사랑','기쁨'이라고 합니다.
참통발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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