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새나무 <Vaccininm uliginosum L.>
-진달래과-
우리나라 남쪽지방에서 자라는 소관목으로 가지를 많이 치고 잎은
동백나무잎과 비슷한데 조금 연한 편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블루베리의 원조격이라고 하는 모새나무가 하얀 옷을 입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토종 블루베리라고 알려진 나무로 이 모새나무를 지칭하는데,
블루베리 3총사 나무를 살펴보면 정금나무,들쭉나무,그리고 이 모새나무를 말하곤 합니다.
모새나무의 열매가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고 앙증맞게 달려 있습니다.
모새나무의 이름 유래에 관해서는 제주의 '모새낭'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는데,
'흰 쌀','부드럽고 고운 모래'의 뜻을 가지고 있는 모새에서 왔다고 하는 것이 그것인데,
아마 하얀꽃을 자잘하게 피우는데서 이름이 명명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한여름 7월이 되면 아주 작은 항아리 모양의 꽃을 피우는데
모새나무는 꽃이 작아서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면 꽃을 담기가 상당히 어려운 나무입니다.
토종 블루베리 3형제나무들은 진달래과로 꽃이 마치 종처럼 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새나무의 열매가 앙증맞게 달려 있습니다.
겨울에는 산새들의 중요한 먹이창고가 되어 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토종 블루베리 3총사의 꽃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은 종처럼 매달려 있는데 조금씩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모새나무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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