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바람꽃 <Anemone sikokiana (Makino) Makino>
-미나리아재비과-
몽골에서 피뿌리풀과 함께 너무 흔하게 만난 조선바람꽃입니다.
테를지국립공원에서도 만나고 흡수굴에서도 만났던 조선바람꽃 이야기를 전해 봅니다.
한반도에서 고산지역이나 위도가 높은 이북지역에서 관찰된다는 이 조선바람꽃은
국가식물표준목록에도 등재기 이미 되어 있는데 긴털바람꽃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바람꽃에 비해 꽃줄기를 비롯한 식물체 전체가 긴 잔털로 덮여 있으며
꽃받침잎 상부에 산방형으로 분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흡수굴에서 만난 조선바람꽃은
버려진 도요타 자동차 근처에서도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내부는 이미 부속품을 다 빼어 형체만 남아 있는데 숲 속에 버려진 자동차가 가끔 보였습니다.
조섬바람꽃의 꽃을 접사로 담아 본 모습입니다.
미나리아재비, 금매화 등 여러 식물들과 어우러져
하나의 꽃밭을 만들고 있는 조선바람꽃의 군락입니다.
몽골에서의 추억을 이렇게 남겨 놓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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