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꽃나무 <Rhododendron weyrichii Maxim. var. weyrichii >
-진달래과-
오늘은 참꽃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없는 철쭉에 비해 먹을 수 있는 진짜 꽃이라 하여 진달래를 참꽃이라고 부르는데,
제주도의 꽃<도화>로 지정된 참꽃나무를 만나 보겠습니다.
**제주도의 상징 새는 제주큰오색딱따구리, 제주도의 상징 꽃은 참꽃나무 ,제주도의 상징 나무는 녹나무
제주특별자치도의 참꽃나무의 설명을 보면,
'잎은 가지 끝에 세 장씩 윤생하여 제주의 상징인 삼다,삼무,삼보를 나타내고 있을 뿐 아니라,
세잎과 다섯장의 꽃잎이 나 있어 삼삼오오,도민들의 단결과 질서,
형화로운 발전을 향한 밝은 전진적 기풍을 상징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참꽃나무는 척박한 땅이나 바위틈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제주도화로 선정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른 봄 참꽃나무의 새순을 담을 기회가 있었는데
새순의 모습도 정말 귀엽고 복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진달래과에 속하는 나무라서 진달래,철쭉과 비슷하지만 꽃이 피면 조금만 관심 있게
들여다 보면 진달래와도 다르고 철쭉과도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진달래꽃의 화려함도 아닌 철쭉의 여러가지 색감도 아닌 그야말로 수수함의 색감이 이 참꽃나무에게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참꽃나무의 도감 설명을 보면,
' 잎의 끝은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은 양면에 갈색털이 있으나 사라지고, 표면에 윤채와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잎자루에는 갈색털과 억센 털이 있다. 깔때기 모양의 적색 꽃은 지름이 3.5~6㎝로 5월경 잎과 가지끝에 2~4개씩 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색감이 고운 참꽃나무를 보고 하늘을 한참이나 바라다 보았습니다.
봄을 넘어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는 이 참꽃나무가 연한 색감으로
하늘을 수놓아 봄이 가는 걸 아쉬워 하고 있었습니다.
이 참꽃나무의 꽃말이 참 좋습니다.
꽃말이 바로 '정','다정'이라고 합니다.
금요일 아침이네요.
정이 가득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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