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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이름도 재미있는~ 국수나무

by 코시롱 2023. 5. 9.

 

국수나무 < Stephanandra incisa (Thunb.) Zabel >

-장미과-

 

 

 밀·메밀·감자 등의 가루를 반죽하여 얇게 밀어서 썰든가 국수틀로 가늘게 뺀 식품 

또는 그것을 삶아 국물에 말거나 비벼서 먹는 음식을 우리는 국수라고 합니다.

나무 이름중에도 이 국수와 관련된 나무가 있습니다.

가지를 꺾어서 껍질을 벗기면 국수와 같은 하얀 줄기가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국수나무입니다.

 

 

 

 

국수나무의 겨울눈은 적갈색이며 털이 없습니다.

아주 작은 겨울눈이 삐죽 나와 있습니다.

 

 

 

 

국수나무는 가지가 처음 자랄 때는 적갈색이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하얗게 변하고

 가느다란 줄기 뻗음도 국수 면발이 연상된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5~6월이 되면 가지 끝에 원뿔모양의 꽃차례를 만들고 황백색의 작은 꽃이 피어나는데

작은 꽃잎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풍뎅이 종류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국수나무의 꽃을 좋아하나 봅니다.

이 국수나무도 밀원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국수나무는 환경지표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염된 지역에서는 살지 못하는 나무로

이 국수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는 지역은 오염이 되어 있다는 판단을 하는 수종이라고 합니다.

 

 

 

 

 

국수나무의 꽃말이 '모정'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모정이 되었는지 궁금한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