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덕이 <Neolitsea aciculata (Blume) Koidz.>
-녹나무과-
봄이 되면 변산바람꽃, 세복수초, 산자고, 가는잎할미꽃 등 야생화들을 많이 포스팅하지만
제주백서향, 생강나무,산수유 등 일찍 꽃을 피우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그 중 오늘 포스팅을 하는 새덕이도 봄을 알리는 나무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녹나무과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녹나무를 비롯하여<제주에는 가로수로 많이 식재>,
생강나무,후박나무<제주에서는 가로수용으로 가장 많이 보임>,육계나무,월계수,비목나무 등이 있습니다.
새덕이란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요?
"새덕이"란 이름은 물고기의 종류인 가자미와 비슷한 가자미목 참서대과의
"서대기"와 이 새덕이의 잎 모양이 닮아서 그렇게 불렸다고 하는데 글쎄요?
새덕이는 봄을 알리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나무로 목련,개나리,백서향 들이 있지만 이 새덕이도 빠른 지역은 2월경부터 꽃이 피는 나무입니다.
새덕이는 암수딴그루입니다.
새덕이나무의 수꽃은 노란 수술들이 모여 산형꽃차례로 피어 납니다.
반면 새덕이 암꽃은 1개의 암솔과 6개의 헛수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새덕이 나무에 꽃을 핀 것을 보면 수나무가 풍성하게 보이고
암나무는 수나무보다 조금 덜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꽃은 흰색의 암술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제주에서는 따뜻한 남쪽 지역에서 많이 자라는 수종입니다.
새덕이의 열매는 9월부터 익어 10월경에는 흑자색의 열매가 되는데
도란상 타원형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나무과의 잎 비교표입니다.
조금씩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서로 비슷하여 자꾸 보고 익혀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새덕이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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