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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노래 가사에 많이 등장하는~ 찔레꽃

by 코시롱 2022. 12. 27.

 

찔레꽃 <Rosa multiflora Thunb>

-장미과-

 

 

오늘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찔레나무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한국에서는 산과 들에 피는 장미라는 뜻으로 들장미라고 불리는 가장 흔하게 보이는 식물입니다.

찔리는 가시가 있는 나무라는 의미로 가시나무라고도 불리는 찔레나무를 만나 봅니다.

 

 

 

 

 

찔레나무·가시나무라는 이름은 모두 찔리는 가시가 있는 나무라는 뜻입니다.

높이는 2m에 이르며 곧추서고 가시가 있으며,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지고 어린 가지에 털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찔레꽃을 ‘석산호’라 부르고 그 열매를

‘영실’이라 하여 귀한 약재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5월이 되면 곶자왈이나 제주의 어느 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 나무입니다.

 

 

 

이 찔레꽃에는 아주 특이한 벌레의 충영이 살아갑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찔레꽃에 분홍색의 알이 남겨져 있는 것을 촬영하여

검색을 해 보니 찔레별사탕혹벌의 충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찔레별사탕혹벌 충영 -

 

찔레나무일까?  찔레꽃일까?

국가식물표준목록에는 찔레꽃을 추천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들장미, 가시나무, 새버나무, 질꾸나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찔레꽃을 보고 꽃이 피었구나 하며 지나치는 사람은 많은데

그 수피를 자세히 본 사람은 적지 않은 것 같아 오래된 찔레나무의 수피를 담아 본 사진입니다.

 

 

 

 

 

이 찔레꽃에 한 번 찔리면 정말 아픈 기억이 오래도록 뇌리에 남습니다.

가시끝에도 독기가 있는지 다른 나무들의 가시보다 무척 아프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찔레나무의 꽃말이 '온화'라고 합니다.

가시에 찔려 본 사람은 꽃말이 정겹게 다가오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찔레꽃의 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