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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코로나를 연상케하는~ 지리산오갈피

by 코시롱 2022. 8. 9.

 

지리산오갈피 < Eleutherococcus divaricatus var. chiisanensis (Nakai)>

-두릅나무과-

 

 

 

오늘은 한국의 특산식물인 지리산오갈피라는 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오갈피나무 종류로 섬오갈피나무와 지리산오갈피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오갈피나무 종류로는 오갈피나무,털오갈피나무,

가시오갈피,섬오갈피나무,지리산오갈피 등이 있습니다.

 

 

 

 

오갈피나무는 두릅나무과의 오갈피나무속에 속하는 종류입니다.

이 중 가시오갈피나무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식물 2급이며 중,제주에서는 저지대의 곶자왈 지역에서

섬오갈피나무가 자라고,고지대의 습지지역에서 지리산오갈피가 자라고 있습니다.

 

오갈피 종류들의 꽃을 보면 마치 코로나 이미지와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학명에서도 알 수 있듯 'chiisanensis '가 들어가 지리산에서 분포한다는 의미가 들어간 한국 특산식물입니다.

1924년 일본의 식물학자 나카이에 의해 처음 알려진 식물이라고 합니다.

 

 

 

 

 

지리산오갈피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잎자루 밑에 아래로 향한 뾰족한 가시가 붙어 있습니다.

8~9월에 개화를 하여 가을에 이렇게 검은색으로 익어 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쓰는 오가피와 오갈피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오가피<五加皮>는 생약명을 그대로 쓴 것이고 오갈피나무는 표준식물명입니다.

오가피,오갈피나무라고 쓰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하겠지요.

그리고 이 지리산오갈피는 뒤에 나무를 붙이지 않고 지리산오갈피를 정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꽃이 아직까지 달려 있고 씨방을 맺어 열매가 익어가는 지리산오갈피입니다.

제주도내 이 지리산오갈피가 알려진 것은 1990년대 중반이라고 합니다.

꽃은 꽃자루가 짧아 둥근 구형 모양을 하고 꽃잎은 5장,암술대가 2개로 갈라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