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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목련과의 가장 큰 꽃~ 태산목

by 코시롱 2022. 7. 2.

 

태산목 <Magnolia grandiflora L. >

-목련과-

 

 

목련과의 나무들 중 아주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나무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태산목인데 육지에서는 7월 중순부터 피어나는데

제주에서는 6월 말부터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상록 큰키나무로 남부지방에서 원예종으로 식재하는 수종으로

 높이 20m에 이르는데  원산지에서 최대 35m까지 자라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 크기가 크로 꽃도 커서 태산목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목련(木蓮)은 ‘연꽃처럼 생긴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 달린다’라는 의미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4년 4월에 우리나라를 찾아온 오바마 대통령은 세월호 희생자의 영원한 안식과 부활을

 기원하는 의미로 잭슨 목련의 묘목을 가져왔는데 잭슨 목련이 바로 이 태산목입니다.

오바마가 가져온 잭슨 목련의 묘목은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정에 심어져, 지금까지 잘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이 대선 직후 세상을 떠난 아내 레이철 잭슨 여사를 그리워하며

 심은 것으로, 이후 200년 가까이 백악관을 지키다가 2017년에 철거되었다고 하는데 생전 레이철 여사가 가장 좋아했던

태산목을 심은 것으로 '잭슨 목련'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꽃이 20cm 정도로 매우 크며 향기도 짙으며 잎 뒷면에 갈색털이 있다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는데 정말 나무에 연꽃이 핀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태산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꽃말도 '위엄' 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