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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설연화'라 불리는~ 세복수초

by 코시롱 2022. 2. 8.

 

세복수초 <Adonis amurensis Regel et Radde>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노란색꽃이 부와 영광,복을 상징한다고 하여 福壽草라고 하는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주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는 잎이 가늘다고 하여 붙여진 세복수초입니다.

올해 처음 만난 세복수초와의 만남을 담아 왔습니다.

 

 

 

 

복수초의 다른 이름 설연화<雪蓮花>, 말 그대로 눈 속에 피는 연꽃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눈 속에 피어난 세복수초를 담을 때마다 '과유불급'이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릅니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사람의 욕심이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세복수초를 덮어 버리기도 하고

눈이 적게 와서 눈 속의 세복수초를 담기도 어려워 적절한 눈 속의 세복수초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科)에 속하는 복수초의 속(屬)명은 Adonis 인데요.

아도니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미소년인데 아름다움의 상징인 아프로디테 여신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나,

사냥을 나가 멧돼지에게 물려 죽고 말지요.아도니스의 상처에서 흐른 붉은 피는 복수초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부귀와 행복을 상징하는 세복수초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복수초 종류의 꽃말이 '영원한 행복'이라고 하지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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