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면서 나무들은 잎을 떨구고 앙상한
수피와 가지들만 남아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나무 수피들만 보고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오늘은 비슷한 나무들의 수피들을 모아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1) 으름덩굴
으름덩굴은 왼쪽이 암꽃 오른쪽이 수꽃입니다.
제주에서는 으름덩굴 꽃이 육지보다 일찍 개화하여 3월이면 볼 수 있습니다.
으름덩굴의 수피와 제일 비슷한 나무의 수피는 바로 이 보리밥나무의 수피입니다.
유심히 관찰해 보면 으름덩굴의 수피가 보리밥나무보다 더 규칙적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2) 보리밥나무
3) 사위질빵
오래된 사위질빵을 만나면 수피가 이렇게 생겨 어떤 나무인지 헷갈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로로 길게 갈라진 모습이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4) 상동나무
이 상동나무의 수피는 마치 육박나무의 수피처럼 무늬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상동나무의 수피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5) 송악
이 송악의 수피는 줄사철나무의 수피와 비슷하지만 줄사철나무의 수피보다
공기뿌리가 더 많이 발달하여 길게 나와 있습니다.
6) 줄사철나무
이 줄사철나무의 수피는 우리가 흔히 보는 시멘트 벽을 발라 놓은 모습을
연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7) 찔레꽃
이 찔레꽃의 수피도 자꾸 헷갈리게 하는데 조금 붉은 모습으로 수피가
어지럽게 갈라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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