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거리는 열매~ 여우콩

 

여우콩 < Rhynchosia volubilis Lour.>

-콩과-

 

 

오늘은 덩굴식물인 여우콩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오름이나 숲길을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식물이면서

 다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산지나 들에 많이 자라는 식물입니다.

 

 

 

 

여우콩의 이름 유래와 관련하여 많은 설이 있지만,

잎이 여우의 얼굴 형태를 닮았다는 설,꽃과 꼬투리,열매로 이어지는 모습이 여우의 습성을 닮았다는 설,

그리고 이 열매의 반짝거리는 모습이 여우의 눈을 닮았다는 설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여러분이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여우콩은 8~9월에 나비 모양의 노란꽃을 피우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2~4센티의 꽃대에 10~20개 정도의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피어납니다.

 

 

 

<여우콩의 꽃차례/8월>

 

 

여우콩이 꽃과 꼬투리, 그리고 열매가 맺어가는 과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우콩이 익어가는 과정>

 

 

여우콩의 종자를 광학현미경으로 담아 본 사진입니다.

모눈종이에 담지 못한 아위움이 있는데 크기는 3mm 정도가 되는 크기로 아주 작습니다.

 

 

 

<광학현미경으로 촬영한 여우콩의 종자>

 

 

우리가 흔히 보는 콩과 식물과 팥의 종류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콩 종류는 그나마 구별이 쉬운데 새팥과 좀돌팥의 구별이 쉽지 않았습니다.

 

 

<콩과 식물 비교표>

 

 

이 여우콩의 꽃말이 '기다림'이라고 하네요.

여우콩으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