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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향기가 진한~ 목서

by 코시롱 2021. 11. 25.

 

목서 <Osmanthus fragrans (Thunb.) Lour.>

-물푸레나무과-

 

 

 

 

목서(木犀)라는 이름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나무들의 수피 색깔이

코뿔소의 가죽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목서의 서(犀)자가 무소뿔 서인데요. 보통 은목서라고 하는데 
11월에도 늦게까지 피어 멀리서도 향기가 그만인 목서를 만나 봅니다.

 

 

 

 

  꽃은 향수를 채취하고 꽃잎을 말려 향신료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향수 샤넬 No5의 주 원료가 은목서 꽃잎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원산인 이 목서는 키가 4~5미터까지 자랄 수 있는 늘푸른나무입니다.

보통 땅에서부터 많은 줄기가 올라와 타원형의 나무모양을 만드는데

수형이 타원형이나 원뿔형의 수형을 가진 목서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11월에 꽃이 피기 때문에 꽃을 볼 수 없는 이 시기에 주목받는 나무로

조경용이나 울타리용으로 많이 식재하는 수종입니다.

 

속명 Osmanthus는 향기를 뜻하는 오즘(osm)과 꽃을 말하는

‘안토스(anthus)’의 합성어로서 ‘꽃에 향기가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목서의 꽃말은 ‘첫사랑’, ‘유혹’이라고 합니다.

꽃말이 가슴 설레게 하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