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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보라색 진주~ 새비나무

by 코시롱 2021. 11. 8.

 

새비나무 <Callicarpa mollis Siebold & Zucc.>

-마편초과-

 

 

숲속을 거닐다 보라색의 진주를 매달고 있는 새비나무를 만났습니다.

새비나무는 작살나무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으나, 잎 표면에 털이 있고 주로 남해안의 섬 지방에서만 자라는데,

잎을 만져 보면 마치 융처럼 아주 부드러운 솜털을 만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보라색 열매의 꼭지에도 솜털이 남아 있는데

잎을 만져 보면 마치 융단같은 느낌을 주는 나무입니다.

 

 

 

 

 

한여름인 8월에 꽃을 피우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보라색 꽃을 피우는데

꽃도 이쁘고 열매도 고운 나무입니다.

작살나무인가 해서 잎을 자주 만져 보게 되지요.

 

 

 

 

 

새비나무에 비해 작살나무는 열매도 많이 달리고 가지의 위, 아래로

달리는데 새비나무는 밑을 향해 열매가 달립니다.

 

 

 

<작살나무>

 

새비나무의 열매의 종피를 까서 그 종자를 담아 본 사진입니다.

0.5*0.5 센티미터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비나무 종자>

 

새비나무의 꽃말이 '총명'이라고 합니다.

작살나무의 꽃말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제주에는 비가 오는 새벽 아침이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