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참식나무 <Neolitsea sericea (Blume) Koidz f. xanthocarpa (Makino)>
-녹나무과-
참식나무들 중에 노란 열매를 맺는 나무가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서 이 노란색의 열매가 참식나무에 달려 있습니다.
이 참식나무를 노랑참식나무라고 부르고 있는데 국생종에는 참식나무의 유사종으로 기재하고 있습니다.
초록색의 열매가 달려 노란색으로 익어 가는데
일반적으로 보이는 참식나무의 잎과 수피를 살펴보면 다를 게 없는데
열매만 노란색으로 달려 있습니다.
참식나무의 종소명인 'sericea'는 '비단같은'이라는 의미로 참식나무의 새순이 올라 올때의 모습을 연상한 듯 합니다.
참식나무의 새순은 마치 비단털처럼 보이는데 얼핏 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혹자는 이 참식나무의 새순이 과 열매보다 더 곱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남해안에서부터 동남아시아의 난대와 아열대의 지방에서 자라는 수종으로
늘푸른 잎을 달고 있는 상록성의 나무인데 숲길을 지나다 보면
이렇게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가 바로 참식나무입니다.
이 참식나무는 열매와 꽃이 달린 경우가 있는데 10~11월에 꽃이 피기 때문입니다.
잎겨드랑이에서 자루가 없는 산형꽃차례로 달려 피어납니다.
참식나무의 꽃을 접사해 본 모습입니다.
참식나무의 꽃말이 '못다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노랑참식나무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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