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풀 < Isodon japonicus (Burm.) Hara >
-꿀풀과-
오늘은 토종 향신료인 방아풀과 방아잎 등 실제로는 서로 얽혀서 사용되고 있는
식물들을 비교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한국의 토종 향신료라고 하면 초본으로는 배초향과 이 방아풀이 검색이 되며,
나무에서는 초피나무와 산초나무가 검색이 됩니다.
방아풀을 검색해 보면 배초향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이는 배초향의 다른 이름인 방아잎이 방아풀과 동음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같은 꿀풀과의 식물들이지만 학명이 다른 식물이며 꽃차례도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방아풀에 관한 이름에 대해서는
방아풀의 한자어 박하(薄荷)를 향명으로 그와 비슷한 발음인 방하(芳荷)라고도 표기하였는데
이 방하에서 나온 것으로 박하와 비슷한 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식물생태보감 김 종원>
방아풀의 꽃과 잎의 특징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꽃을 보면 산박하와 비슷하고 이 방아풀과 비슷한 오리방풀도 있습니다.
방아풀의 생약명인 延命草<연명초>라는 이름은,
옛날 어느 사람이 산속에서 복통으로 사경을 헤맬 때 弘法大師로부터 이 풀을 건네받고 복용하였더니
회복되어 치료되었다고 하여 '연명초(延命草)'라고도 한다. 일명 '기사회생의 풀'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방아풀의 꽃을 접사해 본 사진인데 산박하와는 달리
수술이 길게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방아풀의 꽃말이 '인내'라고 합니다.
** 인내 : 괴로움이나 어려움 따위를 참고 견딤
오늘 하루 힘들어도 인내하는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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