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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아주 작은 식물~ 석류풀

by 코시롱 2021. 8. 26.

 

석류풀 <Mollugo pentaphylla L.>

-석류풀과-

 

 

 

 

오늘은 석류풀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작고 앙증맞은 아이가 하얀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그 크기가 아주 작아 몸을 낮춰야만 담을 수 있는 식물입니다.

육지에서는 논둑이나 밭둑에서 자란다고 나와 있고, 제주에서는 습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현무암의 돌틈 사이의 이끼들 틈새에 보기 좋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잎의 모양이 석류나무의 잎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지만,

조금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7~9월에 개화하며 취산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백색이나 황록색을 띠는 경우도 있는데

8월 말이 되면서 꽃과 종자를 같이 달고 있는 석류풀도 많이 보입니다.

 

 

 

 

 

이끼에 뿌리를 내려 앉은 작디 작은 석류풀이 너무나 곱습니다.

본초명으로 '지마황','속미초'라고 하여 예부터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습지 근처에서 잘 자라기는 하나 길에서 떨어진 외진 길가에서도 발견되는 식물입니다.

 

 

 

 

 

석류풀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