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뱀무 <Geum japoum (Thunb) >
-장미과-
어제는 전국의 날씨가 온통 불바다를 연상케 하는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제주도의 전역도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4도를 기록하며 여름날이라는 것을 실감케 하였습니다.
오늘도 여름철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큰뱀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뱀무와 큰뱀무의 이름의 유래와 관련하여 어제의 사상자처럼 '뱀'과 연관지어 이야기하고 있는데
뱀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피어난다고 하고 무의 잎을 닮아 붙여졌다고 하는데
그렇게 설득력은 없어 보입니다.
사장자와 큰뱀무 사이를 열심히 다니는 큰주홍부전나비가 노란 꽃망울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곤충들에게는 주요한 먹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주의 도로변이나 초지에서 잘 자라는데 일부 오름을 올라가다 보면 이 큰뱀무가
초지를 점령한 곳도 보이는데 이 큰뱀무의 열매가 중국의 소나무 열매인
양매(楊梅)를 닮았다고 하여 ‘수양매’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짧으며 3~5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되지만
뿌리에서 나온 잎들은 줄기에 달린 잎과는 형태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큰뱀무로 열어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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