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밭소리쟁이 <Rumex conglomeratus Murray >
-마디풀과-
오늘은 소리쟁이 중에서 흔하게 보이지 않는 묵밭소리쟁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소리쟁이라는 이름은 ‘소리가 나는 꼬챙이’ 또는 ‘소리를 내는 것이 꿰매어 있는 꼬챙이와 같은 것’,
결국 ‘소리를 내는 것(쟁이, 사람)’을 의미하는 식물인데 그 종류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이 묵밭소리쟁이는 우리가 흔히 보이는 소리쟁이와는 달리 귀화식물이면서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 관찰되는 잡초성 식물인데 소리쟁이와는 달리 가지를 많이 치고 있습니다.
소리쟁이의 이름에 대해서는 가을에 열매가 달려 바람에 흔들리면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가을에 열매가 달리면 소리쟁이들의 소리를 들어 보겠습니다.
소리쟁이 종류도 많은데 기본종인 소리쟁이를 비롯하여 참소리쟁이, 돌소리쟁이, 금소리쟁이,
좀소리쟁이, 묵밭소리쟁이 등이 있는데 이 중 참소리쟁이와 금소리쟁이는 토종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은 5-7월에 피며 적자색이고 원뿔모양꽃차례에서 층층이 돌려나기하며 피어납니다.
꽃차례에 잎이 있으며 꽃받침은 6장이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6개, 암술대 3개로 구성되어 있다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리쟁이 종류들은 산성 토양을 싫어하여 숲 속이나 건조한 토양에서는 살지 못하고
밭의 흙이나 버려진 길가에 부영양화가 되면 이 소리쟁이가 살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이 된다고 합니다.
묵밭소리쟁이로 열어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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