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채 <Triglochin maritimum L>
-지채과-
오늘은 지채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기수지역이라는 것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서 생기는 지역을 말하는데
이런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 바로 이 지채인데 한자로 쓰면
'芝菜'라고 하여 지초<지치>를 닮은 나물이라는 의미입니다.
영명인 'shore-podgrass'도 해안에서 자라는 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다른 이름으로 갯장포, 갯창포라고 하여 해안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조금 일찍 개화를 하였는데 다른 개체들은 아직 꽃대도 올라오지 않았는데
몇 개체만이 꽃이 피어 있고 이미 씨방을 달고 있는 지채도 있었습니다.
'해안지방에 분포하며 바닷물이 닿는 습지에서 잘 자란다.
뿌리에서 모여 나오는 선형의 잎은 길이 10~30cm, 너비 1~4mm 정도이고
윗부분이 약간 편평하며 밑부분이 초상으로 된다. '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꽃이 피지 않은 지치들은 제주에서 부르는 '새우리'<부추>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크기도 거의 부추 정도의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채로 열어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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