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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작은 별꽃들이 가득~ 왜박주가리

by 코시롱 2021. 6. 25.

 

왜박주가리 < Tylophora floribunda Miq. >

-박주가리과-

 

 

 

 

오늘은 박주가리과의 왜박주가리라는 식물을 만나 보겠습니다.

박주가리보다 꽃이 아주 작은 식물인데 6~7월에 작은 자주색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어납니다.

오랫만에 만나 보는 왜박주가리가 얼마나 반갑던지요.

 

 

 

 

줄기는 가늘고 길며 뿌리줄기는 짧으면서 뿌리가 옆으로 퍼지는 형태를 이루는데

회양목 사이에서 줄기를 감아 올려 꽃이 피어 있습니다.

 

 

 

 

오래전에 담았던 왜박주가리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작은 꽃을 담을려고 바람과 씨름을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박주가리과에 속하며 다른 이름으로 양반풀, 좀양반풀, 양반박주가리, 나도박주가리라고도 합니다.

박주가리는 꽃과 잎이 상당히 큰데 반하여 이 왜박주가리는 박주가리에 비해 꽃이 아주 작습니다.

 

 

 

 

박주가리의 이름은 표주박 같은 열매의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열매가 익으면 갈라지는데 박이 쪼개졌다 하여 '박쪼가리'가 되었다가 '박주가리'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회양목 사이로 말려 올라가 뿌리가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할만큼 엉켜

꽃을 피우고 있는데 잎은 뾰족한 삼각형 모양이며 잎 표면에는 약간의 털이 있습니다.

 

 

 

 

 

왜박주가리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