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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신사라'라고 불리던~ 신서란

by 코시롱 2021. 6. 26.

 

신서란 <Phormium tenax>

-용설란과-

 

 

오늘은 어릴적 기억이 오래 남아 있는 신서란 꽃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어릴적 초가집 뒷편에 심어져 있던 제주어로는 '신사라'라고 불리던 식물이면서

팽이치기할때 팽이채로 만들어 사용했던 식물이기도 합니다.

 

 

 

 

 

뉴질랜드가 원산지이며 뉴질랜드에서는 이 신서란의 섬유를 '뉴질랜드삼' 또는 

'뉴질랜드아마' 라고 부르는데, 옛날부터 밧줄·직물·바구니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의 한자명이 신서란(新西蘭)이라는 이름 자체가 신[New]+서란(Zealand의 음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릴적 뒷마당에 있던 이 신서란의 줄기를 잘게 찢어 물에 담가 놓았다가

팽이채를 만들면 오래도록 사용하던 유년의 기억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밧줄로 가축을 매거나 닻줄로 널리 써왔으나 지금은 관상용으로만

일부 심는 것 같은데 꽃을 보기가 힘든 식물이기도 합니다.

 

 

 

 

 

 

이 신서란의 꽃말이 '참신'이라고 합니다.

참신 : 대단히 새롭고 신선하다

 

오늘도 참신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