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막살나무 < Viburnum dilatatum Thunb>
-인동과-
오늘은 어제의 덜꿩나무에 이어 가막살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인동과의 이 가막살나무는 우리나라의 산기슭에 많이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겨울이 되면 빨간 열매를
맺는 나무로 먹을 것 없는 겨울철에 새들의 좋은 식량이 되는 나무입니다.
5~6월이 되면 하얀 꽃이 자잘하게 모여 취산꽃차례로 피어나는데
가막살나무라는 이름은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까마귀가 먹는 쌀'에서 왔다는 이야기도 있고 '가지가 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이 가막살나무와 아주 비슷한 나무가 있는데 바로 덜꿩나무입니다.
어제 덜꿩나무를 포스팅하면서 자세하게 비교를 해 보았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막살나무의 꽃차례를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
덜꿩나무의 꽃보다는 풍성하게 보이고 더 조밀하게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지금부터 피기 시작하여 6월까지도 숲속에서
하얗게 피어있는 이 가막살나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가막살나무의 꽃말이 아주 특이하지요.
'죽음보다 강한 사랑'이라고 하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숲속의 하얀 꽃을 피운 검은딸기 (0) | 2021.05.11 |
---|---|
작은 물푸레나무~ 쇠물푸레 (0) | 2021.05.04 |
숲속의 하얀 꽃~~ 덜꿩나무 (0) | 2021.04.30 |
한라산 깊은 계곡의~ 채진목 (0) | 2021.04.24 |
자리물회가 생각나는~ 초피나무 (0) | 2021.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