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산초<Zanthoxylum planispinum Siebold & Zucc. >
-운향과-
이번주에는 주로 운향과의 나무들을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탱자나무를 시작으로 왕초피, 오늘은 잎자루에 날개가 있는 개산초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제주의 야트막한 오름이나 곶자왈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입니다.
산초나무에 비해 잎이 반상록성이며 소엽이 3~7개이며 암,수딴그루로 알려져 있습니다
4~5월에 꽃이 피어나는데 지금은 꽃이 조금 이른 듯 합니다.
산초나무보다 못하다는 의미의 개자가 붙어 개산초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산초나무와는 꽃과 잎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도감을 찾아보니,암,수딴그루라고 하지만 수그루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나와 있고
일본에서 자생하는 개산초도 모두 암그루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열매를 맺는 개산초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
혹 암,수한그루는 아닌지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여튼 아주 작은 황록색의 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꽃이 조금 더 벌어지면 다시 눈맞춤하러 가야 되겠네요.
올해는 개산초의 열매도 다시 담아 볼 생각입니다.
개산초로 열어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기나무 중 빨리 꽃을 피우는~ 수리딸기 (0) | 2021.04.06 |
---|---|
거문딸기와 장딸기의 교잡종인~ 제주산딸기 (0) | 2021.04.05 |
운향과의 왕초피 (0) | 2021.04.02 |
해학과 위리안치의 탱자나무 (0) | 2021.04.01 |
'비양나무'로 알려진 바위모시 (0) | 2021.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