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굿나물 <Aster fastigiatus Fisch.>
-국화과-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30~100센티미터이고, 땅속줄기를 뻗어 번식한다고 합니다.
잎이 좁고 긴 버들잎 모양이며, 8~10월에 흰 꽃이 피는데요.
육지에서는 많이 보이는 아이라고 하지만 제주에서는 그리 흔히 보이는 식물은 아닙니다.
웅굿나물의 이름에 대한 유래를 찾아 보니 정확한 자료는 없고
경상도 사투리 '옹굿다'<꽃이 오밀조밀 빼곡히 달리다>에서 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습지의 초지에서 자라는 이 옹굿나물은 큰 키를 자랑하며 피어 있습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잔털이 밀생하고
꽃은 흰색의 두상화가 모여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피어 납니다.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니 식용이 가능할 것 같은데 먹어보지 않아서......
옹굿나물은 우리나라 각처의 황무지나 냇가에 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생육환경은 부엽질이 조금 있으면서 토양에 물 빠짐이 좋은 곳의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자라는데
제주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관찰되는 국화과의 식물입니다.
옹굿나물의 꽃을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
옹굿나물로 열어 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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