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한라산의 식물

한라산의 노가리낭~ 주목

by 코시롱 2020. 9. 25.

 

주목 <Taxus cuspidata S. et Z>

-주목과-

 

 

 

오늘은 제주 방언으로 '노가리낭'이라고 불리는 주목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종소명인 cuspidata는 갑자기 뾰족해진다는 뜻이며, 붉을 주(朱) , 목(木)으로

심재가 유달리 붉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화솔나무',적목','노가리나무'등으로 불리며

제주에서는 통상 '노가리낭'이라 불리는 나무입니다.

 

몇년 전 문화재청에서 천년 이상 된 수목을 조사한 결과 은행나무,느티나무 등이 있었는데

  강원도 정선의 두위봉 주목이 가장 오래된 1200~140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나무로 불리는 수종입니다.

이는 수백년이 지나도 잘 썩지 않는 주목의 특징을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주목꽃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꽃은 암수 한그루이고 4월 이후에 꽃이 자잘하게 피어 나는데,

꽃이 아주 작아 잘 피었는지도 모른답니다.

 

 

 

 

 

 

주목의 학명은 Taxus cuspidata Siebold & Zucc.로서 속명 중 'Taxus'는 그리스어의 활이라는

 뜻의 'taxon'에서 온 것인데 옛날에 이 나무로 활을 만들었다는 데로부터 나온 것이고,

 종명인 cuspidata는 갑자기 뾰족해진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주목의 꽃말을 검색해 보니 '비애','고상함'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비애가 아닌 고상한 하루가 되시길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