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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거지덩굴을 닮은~ 돌외

by 코시롱 2020. 8. 18.

 

돌외 <Gynostemma pentaphyllum (Thunb.) Makino>

-박과-

 

 

 

오늘은 거지덩굴을 닮은 돌외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다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우리나라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가지가 갈라지며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이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거나 땅에서 기는 듯 자랍니다.

 

 

 

 

7~9월에 원추꽃차례로 피는 꽃은 황록색이고 자잘하게 피어 나는데

이 돌외는 거지덩굴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꽃은 돌외와 거지덩굴이 많이 달라 금방 구별이 되지만 꽃이나 열매가 없을 때는 비슷하여 혼동을 하는데

줄기가 갈라지는 끝을 보면 쉽게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거지덩굴 줄기 끝이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거지덩굴 꽃>

 

이러한 돌외의 꽃은 환삼덩굴의 꽃과 비슷합니다.

어린순을 식용하고 어린 경엽을 말려서 ‘덩굴차’라고 하여 달여 마시기도 합니다.

 

 

 

 

꽃받침열편이 아주 작고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지는데 열편은 

길이 3mm정도로서 피침형이며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돌외를 많이 봐 왔는데 꽃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 식물인 것 같습니다.

9월이 넘어 서면 장과의 열매가 달리는데 열매도 신기한 것은

열매의 중앙선으로 하나의 횡선이 종단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을 참고하세요.~

 

 

 

 

 

이 돌외의 꽃말이 '변치 않는 귀여움'이라고 하네요.

돌외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