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목본

알록달록 열매가 달린~ 층층나무

by 코시롱 2020. 7. 23.

 

층층나무 <Cornus controversa Hemsl>

-층층나무과-

 

 

 

오늘은 요즘 한창 알록달록 열매가 달린 층층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층층나무과에 딸린 낙엽 교목인 층층나무는 가지가 층층이 달려서 옆으로

퍼지는 성질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층층나무를 중국에서는 등대수(燈臺樹), 양자목(涼子木)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미즈끼(ミヅキ), 구루마미즈끼(クルマミヅキ)라고 부르는데
모두가 나무의 층층히 생긴 모습을 중국에서는 등잔대로 묘사했고 일본에서는 수레바퀴로 묘사했습니다.

 

 

 

 

 

이 층층나무와 아주 비슷한 사촌격인 곰의말채가 있습니다.

층층나무는 잎과 꽃차례가 어긋나기지만 곰의말채는 마주나기입니다.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열매는 많이 다르지요.

 

 

<층층나무와 곰의말채 비교표>

 

 

작은 가지는 겨울에 붉은색으로 물들고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5~6월에 흰꽃이 모여 피어 납니다.
열매는 8~9월에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데 7월에 벌써 열매가 익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곶자왈이나 숲 속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수종으로

키도 크고 오래된 고목은 키가 10미터를 넘는 나무도 있습니다.

층층이라 부르기도 하고 층층이 계단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계단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층층나무의 꽃말이 '인내력'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어려움이 있어도 인내하는 고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