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초본

비슷비슷한 지치과 식물

by 코시롱 2020. 5. 19.

 

 

오늘은 너무 비슷비슷한 식물인 지치과 식물 몇 개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른봄에 푸른색 꽃을 피우는 꽃마리가 가장 흔하게 보이는 지치과 식물인데

꽃마리속 식물은 5종이 자라고 있는데 갯지치·모래지치는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납니다.

그 중 꽃마리,참꽃마리,꽃받이,참꽃받이 식물들이 서로 비슷하여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꽃마리입니다.

마치 태엽이 풀리면서 꽃이 피어나는데,연한 하늘색을 가진 이 꽃은

직접 보시면 아주 작은 들꽃입니다.

우리나라의 산과 들,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양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 꽃마리는 4월부터 피는 것으로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으나

따뜻한 제주에서는 3월이면 봄바람을 맞으며 피어 납니다.

우리가 계란말이,김말이 하는 식의 꽃이 말려 있다고 하여 꽃말이에서 꽃마리로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참꽃마리는 제주에서는 만나 본 적이 없고 육지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꽃마리보다 훨씬 커서 구별이 비교적 쉽습니다.

 

다음은 꽃받이입니다.

꽃마리보다 조금 더 작은 꽃이 피어 나는데

꽃마리들은 꽃 중앙에 노란색의 원이 있는 반면에 꽃받이의 꽃들은 연한 푸른색을 띠는 하얀색이 특징입니다.

 

 

 

 

 

꽃마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나도꽃마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식물입니다.

연한 하늘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달려 피어납니다.

 

 

 

 

 

 

 

다음은 참꽃받이입니다.

올해 제주에서 처음 만난 이 참꽃받이는 털이 아주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꽃받이가 옆으로 기면서 자라는 반면 이 참꽃받이는 위로 자라는 특징을 가집니다.

 

 

 

 

 

 

꽃바지와 비슷하나 보다 굵고 억세며 퍼진 백색 강모와 더불어 잔털이 밀생하는 것이 다르다

꽃받이보다는 꽃이 크고 꽃마리보다도 꽃이 큰 편입니다.

연한 남색의 꽃이 피어납니다.

 

 

 

 

 

 

지치과 식물 몇 개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