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나물 <Ajuga multiflora Bunge >
-꿀풀과-
오늘은 이름도 특이한 조개나물을 만나 보겠습니다.
조개나물이라는 이름은 흰털이 수북한 잎 사이에서 꽃이 올라오는 모습이 조개가 집 사이로 입을 쭉 내민 것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조갑지나물, 조개풀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털이 많은 야생화가 많은데 이 조개나물은 정말 많은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개나물은 좋은 향기를 가지고 있어 방향제의 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식용이 가능했던 식물의 이름에 ''나물''이라고 붙이는 것을 보면 조개나물도 어린순은 식용했던 모양입니다.
보통 주종의 화색은 보라색을 띠고 있으나 가끔 분홍색이나 흰색의 조개나물도 있습니다.
털이 수북하여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지요.
고운 아이 만나면 이렇게 반가울때가 많이 있답니다.
올해는 분홍색의 조개나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양지 바른 풀밭에서 곱게 자라고 있는 조개나물이 참 곱습니다.
소나무 아래에서, 잔디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조개나물을 응원해 봅니다.
분홍색의 조개나물들 사이에서 아직 덜 피어 있는 조개나물도 담아 봅니다.
조개나물의 꽃말은 ''존엄'' ''순수''입니다.
순수한 마음이 가득한 오늘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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