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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산에서 자란다는 산뽕나무

by 코시롱 2020. 4. 23.



산뽕나무 <Morus bombycis Koidz. >

-뽕나무과-




오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디'를 달고 있는 산뽕나무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산뽕나무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산기슭,제주의 자왈, 밭둑의 양지에서 잘 자라는 수종입니다.








이 산뽕나무의 특징은 뽕나무와의 구별이 되는 점이 암술대가 뽕나무에 비해 길고

열매가 익을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산뽕나무의 암꽃차례>




꽃은 4∼5월에 암수딴그루에 피는데, 간혹 암수한그루인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뽕나무는 비단의 원료가 되는 나무로 중국에서 들여와 심어 기르던 나무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뽕나무와 유사한 나무로 산뽕나무가 전국의 낮은 산지와 들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잠실(蠶室)이라 하여 누에를 키우고 이 외에도 구황식량으로도 쓰였습니다.

 봄에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기도 하고 잎을 따서 말려 두었다가

 흉년이 들면 가루로 만들어 곡식가루와 섞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아래는 뽕나무 사진입니다.

산뽕나무는 잎의 끝이 꼬리처럼 길게 나와 있으나 뽕나무 잎은 그렇지 않습니다.








<뽕나무/Morus alba L. >




산뽕나무의 꽃말이 '못이룬 사랑','지혜'라고 합니다.

산뽕나무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