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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새순으로 보는 녹나무과의 나무들

by 코시롱 2020. 4. 15.



녹나무과 <Lauraceae>

-녹나무,육박나무,생달나무,센달나무,까마귀쪽나무,새덕이.후박나무,참식나무,육계나무,비목나무,생강나무 등-




오래전부터 봄이 되면 녹나무과의 나무들의 새순을 담아 비교표를 만들어 보려고 하였습니다.

녹나무과의 나무들 전부를 담지는 못하였으나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녹나무과의 나무들을 만나 보겠습니다.

녹나무과의 새순들을 비교해 보면 지금 만나는 나무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비교표의 순서대로 나무를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녹나무과의 새순 비교표.새순으로 보는 녹나무과의 나무들>




오름이나 들에서 만나는 새순을 보면 제일 헷갈리는 경우가 후박나무와 참식나무입니다.

녹나무도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녹나무는 잎 가장자리가 헐렁하게 보여서 구별이 쉬운 듯 하고

후박나무와 참식나무의 새순을 보시면 색깔이 달라 구별이 비교적 쉽습니다.


녹나무과의 대표격인 녹나무입니다.

녹나무 새순은 붉은 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령이 100년 가까이 되어 보이는 녹나무>



다음은 육박나무인데 꽃은 노란색인데 꽃이 져 갈 무렵 담은 사진이라 조금 아쉽고,

수피를 보면 쉽게 구별이 가는 나무입니다.

벗겨지는 특징 때문에 일명 해병대나무라는 별칭이 있지만 어릴때의 수피는 무늬가 생기지 않아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육박나무>




다음은 생달나무인데 이 생달나무는 잎을 냄새 맡아 보면 계피향이 짙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계피나무라고는 하나 육계나무를 보통 계피나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생달나무>




다음은 센달나무인데 녹나무과의 나무중 잎이 가장 길쭉한 나무입니다.

생달나무와 발음상 비슷하여 헷갈리는 나무이기는 하지만 잎의 형태를 보면 구별이 쉬울 듯 합니다.




<센달나무>



다음은 제주에서 '구럼비낭'으로 불리는 까마귀쪽나무입니다.




<까마귀쪽나무>



이 즈음에서 녹나무과의 잎 비교표를 보겠습니다.

위의 새순 비교표와 다른 나무들이 들어가 있는 점 양찰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새덕이라는 나무입니다.

녹나무과의 나무들 중 가장 일직 꽃을 피우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덕이>



다음은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후박나무입니다.

후박나무의 새순은 옅은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후박나무>



다음은 참식나무인데 후박나무의 새순이 붉은색을 띤다면

이 참식나무의 새순은 회색이 많이 들어간 회갈색을 띠어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느껴집니다.




<참식나무>



녹나무과의 새순의 비교표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녹나무과의 나무들로 육계나무와 비목나무도 있어서 같이 올려 봅니다.




<육계나무>




다음은 비목나무입니다.




<비목나무>




이렇게 보니 또 올리지 않은 나무가 있습니다.

녹나무과가 아닌 듯 싶은 생강나무입니다.




<녹나무과의 생강나무>




이상 새순으로 만나 보는 녹나무과의 나무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오늘은 제21대국회위원 선거일입니다.






꼭 투표 하셔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