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 Eranthis byunsanensis B.Y.Sun >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변산바람꽃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3월이 되면서 변산바람꽃이 완연한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봄은 이렇게 우리 코앞에 와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온통 힘든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속명인 Eranthis은 봄꽃이라는 뜻이라고 하고, byunsanensis는 처음 발견지인 변산반도를 뜻한다고 합니다.
겨울이 가기 전 바람꽃 종류중 가장 먼저 핀다는 변산바람꽃.그 아름다음을 표현하고자,
별칭인 "변산아씨"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바람꽃의 꽃밭침(화피:꽃잎으로 보이는)은 대부분 흰색이며,수술의 색깔이 다른데,
아네모네속 아이들은 노랗지만 이 변산바람꽃은 연한 보라색입니다.
변산바람꽃은 변이가 많은 편입니다.수술이 많은 변산도 있습니다.
바람꽃 종류는 대개 이른 봄에 꽃을 피워 번식을 마치고 주변 나무들의 잎이 나기 전에 광합성을 해서 덩이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이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야생화 나들이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람꽃이라는 이름의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 바람에 잘 흔들리는 가는 줄기를 가졌지만,
쉽게 꺽이지 않는 모습이 아름다워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지요.
그 가는 줄기에 환한 고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변산바람꽃의 꽃말이 '덧없는 사랑'이라고 하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매일 힘든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힘내시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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