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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봄의 서막을 알리는~ 변산바람꽃

by 코시롱 2020. 2. 10.





변산바람꽃< Eranthis byunsanensis B.Y.Sun >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변산바람꽃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속명인 Eranthis은 봄꽃이라는 뜻이라고 하고, byunsanensis는 처음 발견지인 변산반도를 뜻한다고 합니다.

겨울이 가기 전 바람꽃 종류중 가장 먼저 핀다는 변산바람꽃.그 아름다음을 표현하고자,별칭인 "변산아씨"라는 이름을 얻기도 하였지요.









보통 우리가 바람꽃이라 부르는 꽃은 아네모네(Anemone)속에 속하지만

이 변산바람꽃은 에란디스(Eranthis)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란디스(Eranthis)속에는 이 변산바람꽃과 너도바람꽃이 있는데,

 이 변산바람꽃이 발견하였을 당시 너도바람꽃의 한 종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바람꽃의 꽃밭침(화피:꽃잎으로 보이는)은 대부분 흰색이며,수술의 색깔이 다른데,

아네모네속 아이들은 노랗지만 이 변산바람꽃은 연한 보라색입니다.

변산바람꽃 녹화도 어김없이 피어나 있습니다.






<변산바람꽃 변이인 녹화>




꽃잎처럼 보이는 5~7장의 꽃받침 잎으로 작은 곤충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합니다.

10여센티도 안되는 작은 크기의 꽃들이 땅바닥에 바짝 붙어 여기저기,올망졸망 피어 있습니다.

변산바람꽃의 변이인 쌍두도 만났습니다.





<변산바람꽃 변이인  쌍두>




바람꽃 종류는 대개 이른 봄에 꽃을 피워 번식을 마치고 주변 나무들의 잎이 나기 전에 광합성을 해서 덩이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이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야생화 나들이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변산바람꽃 꽃받침 변이종>




변산바람꽃의 꽃말이 '덧없는 사랑'이라고 하네요.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봄이 시작되는가 봅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