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토끼고사리 <Microlepia strigosa (Thunb.) C.Presl>
-잔고사리과-
오늘은 오랫만에 양치식물인 돌토끼고사리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돌토끼고사리란 돌틈에서 자라는 토끼고사리란 의미라고 하는데,토끼고사리를 만나지 못하여
토끼고사리라는 이름에 대한 연유나 어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상록성 다년초로 속명은 희랍어의 `micro(작은)`, 와 `lepis(비늘조각)`의 합성어로
엽병에 가는 비늘조각이 많이 붙은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돌토끼고사리를 백과에서는 바닷가에 자란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제주에서의 돌토끼고사리는 중산간의 곶자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치식물인 것 같습니다.
포자낭군은 톱니 밑에서 가까운 측맥 끝에 달리고 포막은 둥근 콩팥모양으로서
털이 없으며 전연(前緣)이 열편 가장자리에 닿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돌토끼고사리의 줄기는 근경이 옆으로 뻗으며 털이 있고 때로는 지면 위로 나오기도 하는데,
이 돌토끼고사리를 처음 만나 보고는 일색고사리와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축 표면에는 털이 거의 없으나 뒷면에는 털이 있으며
우편은 선상 피침형이고 잔깃조각은 긴 타원형입니다.
돌토끼고사리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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