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국 <Dendranthema boreale (Makino) Ling ex Kitam>
-국화과-
오늘은 가을 야생화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산국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산에 피는 들국화라는 의미의 산국은 가을 야생화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국에 피어나는 산국이 이 가을을 수놓고 있습니다.
산국을 옛날에는 봄에는 어린 순을 단 나물로, 여름엔 잎을 쌈으로,
가을엔 관상용 꽃으로, 겨울엔 뿌리로 차를 우려내 몸을 보신했다고 합니다.
산국의 학명 'Chrysanthemum'은 희랍어로 황금색과 꽃이 합쳐진 단어랍니다.
산국의 꽃을 잘 나타낸 이름이지요.
산국과 쌍둥이인 감국도 있는데 보통 차를 만드는 것은 산국보다 감국이 많이 사용됩니다.
산국은 쓰기 때문인데 감국은 달착지근한 맛 때문에 보통 감국을 차 대용으로 사용하지요.
<산국>
예부터 산국의 잎과 꽃을 잘게 썰어 베갯속으로 즐겨 활용하는데
국화베개는 머리를 맑게 해 주고 두통을 없애 준다고 민간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감국>
산국과 감국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실제로 만나는 산국과 감국은 식별이 쉽지 않습니다.
산국의 꽃말이 '순수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산국으로 열어 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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