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쇠무릎 <Achyranthes fauriei H.Lev. & Vaniot >
-비름과-
오늘은 흔히 만날 수 있는 털쇠무릎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줄기는 네모지고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마디가 볼록하게 자라는 특징을 가졌는데,
이처럼 마디가 소의 무릎같이 볼록하게 두드러졌으므로 쇠무릎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만나는 식물은 털쇠무릎이 대부분입니다.
한자로 사용하는 말인 牛膝(우슬)
:비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쇠무릎의 뿌리
이렇게 우슬로 널리 알려진 잡초성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털쇠무릎을 잘 관찰하지 않고 그냥 꽃이려니 했었는데,
자세히 살펴 보면 수상꽃차례로 연한 녹색의 꽃은 양성이고 밑에서 피어 올라가는 형태로 되는데,
꽃을 접사해 보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제까지 담아 온 쇠무릎은 전부 털쇠무릎으로 우리가 흔히 보이는 쇠무릎은 대부분 털쇠무릎입니다.
쇠무릎은 화피를 들러싸고 있는 포엽 사이의 비늘조각의 갯수를 가지고 비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털쇠무릎의 비늘조각은 1개입니다.
털쇠무릎의 꽃말이 '애교'라고 합니다.
털쇠무릎으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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