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의 풀밭에서 자라는~ 큰기름새

큰기름새 <Spodiopogon sibiricus Trin. >

-벼과-

어제의 '줄'에 이어 오늘은 벼과의 큰기름새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전국의 들판이나 초지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식물로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벼과의 식물입니다.

 '갈라진 가지에는 마디 2-4개가 있고 각 마디마다 작은이삭 2개가 달리는데 하나는 자루가 있고 다른 하나는 자루가 없다.

 첫 번째 낱꽃은 수꽃으로 수술은 3개이고, 두 번째 낱꽃은 암꽃으로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지며 자주색이다.'라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큰기름새가 있다면 기름새라는 식물이 있겠지요.

꽃차례가 처지지 않고 소수가 꽃대축과 같이 떨어지는 점이 ‘기름새’와 차이를 보이는데,

기름새의 화서는 꽃차례가 밑으로 쳐지며 달립니다.

<기름새>

꽃이 피지 않을 때에는 우리가 흔히 보는 억새를 닮아 있기도 합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 가는 이 시기에 억새와 다른 잡초들과 어우러져 무리지어 피어 있는데,

다른 이름으로는 '아들메기'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큰기름새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